이번 투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20억원), 스틱벤처스(20억원), KB인베스트먼트(20억원), 데브시스터즈벤처스(15억원), 신한금융투자㈜신탁(13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10억원),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10억원) 총 7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바이오네틱스는 2017년 3월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Seed) 라운드 펀딩을 받았고, 같은해 11월 이앤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투자유치 규모는 147억원이다.
이는 바이오네틱스가 보유한 후생유전학 표적항암제(NTX-301)와 녹내장 점안치료제(NTX-101)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이오네틱스는 시리즈B 투자금을 활용해 2019년 하반기에 NTX-301과 101의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전세계 녹내장 치료제 시장은 약 8조원으로 단일 안과질환 중 최대 규모다. 녹내장은 실명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시신경을 직접 보호하는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NTX-101은 안압 조절과 시신경 직접 보호 효능을 동시에 지닌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미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허혈성 손상 억제와 안압 저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밖에 바이오네틱스는 초기 단계의 다양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정두영 바이오네틱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혁신 신약인 NTX-301과 101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2019년 임상 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합성신약 개발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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