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外 부산·경남

기사승인 2018-12-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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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향후 3년간 약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정했다. 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종합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남은행은 진주시 지방세 가상계좌납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우리은행이 향후 3년간 약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정했다.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혁신성장펀드’를 모(母)펀드로 조성하고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으로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 펀드로 확대하기로 정했다.

우리은행은 3000억원 중 50% 이상을 출자하는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 나머지는 내년초 설립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 및 우량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한다. 일부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등 혁신성장기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IB(투자은행)그룹 내에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액 직접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투자 기업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평가 및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센터는 직접 혁신기술을 평가하고 투자심사를 진행한다.

직접 투자한 기업에게 여수신 등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경영·세무·법무 등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에 적합한 기술은 은행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종합금융 MOU

부산은행은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확보와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해양종합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내용은 ▲ 공사의 금융 업무 및 선박금융 관련 특수 금융업무 취급 ▲ 해운항만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 분야 개발 운영 ▲ BNK금융그룹 계열사 중개 지원 ▲ 전문분야 상호 정보제공 ▲ 지역사회기여 활동 협력 등이다.

양사는 해운항만산업분야 장기간 불황으로 침체된 부·울·경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출자기관 자금이 지역은행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지원될 수 있는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종합금융업무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外 부산·경남경남은행, 진주시 지방세 가상계좌납부서비스 시행

경남은행은 진주시 지방세 가상계좌납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방세 전 세목에 납세자 전용 가상계좌를 부여하고 있다. 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CD/ATM) 등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 납부는 내년 1월분부터 고지서상에 부여 기재된 은행별·납세자별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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