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울산·경남 벤처투자 200억대 펀드 결성

입력 : 2022-05-18 01:00:00 수정 : 2022-05-17 19:08: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
물 산업 中企 등 집중 육성키로

울산과 경남 지역 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17일 비엔케이벤처투자㈜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 자(子)펀드(기업 투자 조합)인 ‘비엔케이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200억원 규모다. 울산·경남지역에 소재하거나 규제자유특구 및 물 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물 산업은 수자원산업 및 물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의미한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기반 모(母) 펀드다. 모 펀드는 개별 투자조합에 투자한다. 울산시와 경남도, 한국모태펀드,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조성했다. 840억원 규모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로는 부산시와 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1차 출자공고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2개 자(子)펀드를 운용할 투자사로 비엔케이벤처투자와 경남벤처투자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2024년까지 3년간 매년 400억원씩 총 1200억원 규모로 6개의 자 펀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운용 중인 5개 벤처펀드에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더해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출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업과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견고히 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1호 자 펀드 결성으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게 버팀목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